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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여행정보

[여름휴가지] 솔향가득 푸르른 물결 강릉





안녕하세요. 동부화재 운전자 블로그 인디입니다. 이번에 인디와 함께 방문할 여름휴가지는 바로 강원도 강릉이에요! 씽씽~ 힘차게 강릉으로 날아간 인디는 강릉의 중요 명소들을 다녀왔는데요, 지금부터 인디와 함께 강릉 탐방을 떠나볼까요~?!





 강릉 커피거리





(이미지 출처 : 다음 지도)


주소 : 강원도 강릉시 견소동

커피거리 추천 카페 :  테라로사, 산토리니 



커피거리 찾아가는 길


택시를 이용할 경우 : 강릉역에서 택시를 탈 경우 안목항(강릉항)에서 내리면 됩니다. 

                          시간은 10분, 금액은 평균 6천 원 정도로, 안목항에서 오르막길을 따라 걸어

                          가면 됩니다!                            



버스를 이용할 경우 : 강릉역 앞 오거리에서 직진으로 400m 가량 걸으면 만날 수 있는 첫 번째 

                          사거리에서 좌회전, '안목'이 종점인 300번 버스 탑승






 

강릉에서 처음으로 간 곳은 강릉의 커피거리 입니다. 대한민국에 커피장인이 2명이나 살고 있다는 강릉의 커피거리. 함께 떠나볼까요?






안목해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커피거리에 가보았어요. 내리자마자 커피거리를 만날 수 있었는데요, 제일 먼저 맑고 푸른 바닷물이 넘실대는 안목 해변이 눈에 들어왔어요. 카페 테라스에 앉아 시원한 바닷바람을 느끼며 진한 커피향을 음미한다면? 상상만으로도 너무 즐거워서 발걸음을 서둘렀어요!







현지분의 말을 들어보니, 강릉 커피거리는 원래 거리에 커피 자판기가 많아서 '커피거리'라는 이름으로 불린 것이라 해요. 그러던 와중, 강릉의 커피 장인 2 명이 보헤미안, 테라로사 등 특색 넘치는 커피숍을 차리기 시작하면서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많아졌고, 점점 더 많은 커피숍이 생기기 시작했대요. 특히 방송 전파를 탄 이후로 훌쩍 성장하여 지금의 커피거리가 조성 되었다고 해요.








강릉 커피거리에서 가장 유명하고 특색 있는 카페를 손꼽아보자면 강릉 명물 핸드드립 카페 중 하나인 '커피 커퍼', 경포해변 남쪽에 위치한 '테라로사'를 꼽을 수 있어요. 


커피거리를 걸으며 약간 아쉬웠던 점은, 커피거리에 생각보다 더 많은 프랜차이즈 카페가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이었어요. 해당 카페만이 지닐 수 있는 독특한 분위기와 매력을 지닌 카페도 만날 수 있었지만, 프랜차이즈 카페들이 점점 늘어나는 것을 바라보니 왠지모를 아쉬움이 남았답니다.










안목 해변에서 해수욕과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들을 지나치며 커피거리를 쭉 따라 끝까지 걸어가면 차량 출입이 금지 된 방파제 길이 있어요. 인디는 방파제에서 바다 낚시를 즐기는 분들도 만날 수 있었고 방파제 끄트러미에서 빨갛고 하얀 등대도 만날 수 있었어요. 카페에 앉아 바깥 경치를 구경하거나, 혹은 포장한 커피를 손에 들고 밖으로 나온 뒤 천천히 걸으며 커피 향을 음미하는 것 모두 좋을 것 같아요. 우리 인디 가족 여러분은 어떤 선택을 내리실까 궁금해지네요. 


다음에 강릉을 다시 찾는다면 꼭 커피 거리를 찾아와 강릉 시민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한 카페도 가보고,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커피재배를 하고 있다는 강릉 커피박물관도 다녀와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이미지 출처 : 다음 지도)



장소 : 강원도 강릉시 안현동 산1


연락처 : 033-640-5129



다음 코스는 커피거리에서 30분 정도 슬슬 산책하면서 가면 나오는 경포해수욕장이에요. 햇살을 받으며 눈이 부시게 빛나는 바다, 깨끗하고 하얀 모래 알갱이가 끝도 없이 펼쳐진 모래사장 앞에서 인디는 들뜬 마음을 감출 수가 없었어요! 







강릉의 경포 해수욕장은 아직 정식 개장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으로 북적였어요. 길을 지나다 모래사장에서 돈을 받고 조랑말 탑승 체험을 하는 것을 보았는데요, 사실 조랑말이 너무너무 힘들어 보여서 안타까운 마음도 들었어요. 조랑말의 검고 깊은 눈망울을 바라보면서 인디는 마음 속으로 "조랑말아, 힘을 내" 라고 말을 걸었어요. 


조랑말을 뒤로하고 몇 걸음 더 걸어보니 해수욕장 한편에는 색소폰 연주를 해주시는 아저씨가 계셨어요. 로맨틱하고 부드러운 선율 덕분에 인디의 즐거움은 배가 되었답니다!




역시 해수욕장에서는 물놀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죠.

이번 여름 피서 때에도 즐거운 피서를 위해서 미리미리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가야 할 것 같아요~







 


경포해수욕장 뒤편에는 푸른 바다와 숲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솔향기 공원이 있어요. 소나무 향이 진동하는 아름다운 솔향기 공원은 취사와 야영은 금지하고 있으니 우리 모두 규칙을 꼭 지키기로 해요! 솔향기 공원 안에는 중간마다 쉬어갈 수 있는 테이블과 의자가 있어서 덕분에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아참, 우리 인디 가족 여러분은 이 사실 알고 계시나요~? 솔향기 공원 안에서 와이파이도 무료로 된다는 사실! 인디도 처음 알았을 때 깜짝 놀랐답니다!

이름 그대로 아름다운 솔향기 공원은 복잡한 경포해수욕장을 한걸음 떨어져 여유롭게 즐기게 해주는 좋은 곳이었습니다.



 


강릉 경포호





(이미지 출처 : 다음 지도)


주소 : 강원도 강릉시 저동







다음 코스는 경포해수욕장 뒤편에 자리를 잡은 경포호랍니다. 푸르렀던 경포해수욕장과는 조금은 다른 느낌의 고독하고 깊은 호수 속으로 함께 가볼까요?






경포호는 경포대를 중심으로 호반에 산재한 역사적 누정(경포대, 해운정, 경호정, 금란정, 방해정, 호해정, 석란정, 창랑정, 취영정, 상영정)과 경포 해변 및 주변에 울창한 송림 지대를 일괄하여 일컫는다고 해요. 경포호 주변을 걸으면서 인디는 새삼 호수가 굉장히 넓고 깊구나, 하는 생각을 했어요. 경포호는 경포해수욕장과는 사뭇 다른 매력이 있었어요. 호수의 잔잔한 수면을 바라보니 살짝 고독한 느낌도 났고요.







경포호를 끼고 있는 경포로는 팔색조 같은 매력이 있는 길이었어요. 말이 끌어주는 수레에 타서 경포호를 구경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벤치에 경포호를 가만히 응시하는 사람들도 있었답니다. 

인디는 경포로 일대에 피어난 예쁜 꽃을 구경하느라 신이 났구요! 

그리고 걷다 보면 박신과 홍장의 사랑이야기 전설을 조각품으로 만들어 놓은 재미있는 볼거리를 만날 수 있답니다. 강원도 안렴사로 부임해 강릉을 순찰하는 박신이 절세미인 홍장을 만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인데, 조각품들의 디테일한 표정과 행동에 묘사를 본다면 여러분도 피식 피식 웃으면서 경포로를 즐길 수 있으실 거예요.




걸어서 경포대로 가는 길 중간 중간엔 관광할 수 있는 많은 곳이 있었어요. 사실 경포호를 따라 경포대까지 가는 길은 꽤나 긴 거리였지만, 가는 내내 심심함을 느낄 틈새가 없을 만큼 관광거리를 마주칠 수 있었어요. 







중간에 덩그러니 한옥이 있어서 이곳은 어디일까 싶어 표지판을 읽어 보았어요. 원래 이곳은 삼국시대 고찰인 인월사 터였는데 1859년(철종 10) 청안 현감과 통천 군수를 지낸 이봉구가 관직에서 물러난 후, 강릉 객사를 해체할 때 자제의 일부를 가져다가 이 정자를 짓고 만년을 보낸 곳이라고 해요. 강원도 유형문화제 제50호라고 하네요~ 풍광이 좋은 터에 자리 잡은 이곳은 늘 한옥을 꿈꾸던 인디의 마음을 사로잡았어요. 








그리고 걷다 보니 국민배우 안성기 씨의 박물관 공사 현장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늘 영화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주는 배우 안성기 씨의 박물관이 생긴다니! 완공되면 꼭 와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경포대로 가는 길목에서는 축음기 박물관도 만날 수 있었는데요, 음악에 대해 관심이 많은 인디의 마음을 특히 더 사로잡았답니다. 축음기 박물관 옆에는 축음기를 발명해낸 에디슨 과학박물관이 있어요! 


티켓 하나로 참소리 축음기 박물관과 에디슨 과학박물관 두 곳을 관람할 수 있게 되어 있는데요, 가격은 일반7,000원 중고생 6,000원 어린이 5,000원이에요.

단체(30명 이상)일 경우에는 일반과 중고생은 1,000원씩, 어린이는 1500원씩 할인이 되는 점 참고 해주세요! 




 



강릉 경포대







(이미지 출처 : 다음 지도)


주소 : 강원도 강릉시 저동 94





자 그럼 쭉쭉 걸어가서 경포대로 가볼까요?











먼 길을 걸어 도착한 경포대는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6호로, 고려 충숙왕 13년(1326) 당시 강원도 안렴사 박숙이 현 방해전 뒷산 인월사 옛터에 창건했다고 전해지고 있어요. 위치는 옮겨진 거라고 하네요. 경포대 위에서 바라보면 경포호수와 주위의 넓은 들을 마음까지 탁 트이게 감상할 수 있어요. 제가 갔을 때에는 많은 사람이 경포대 안 턱에 앉아 탁 트인 광경들을 즐기기도 하고, 추억을 남기려 사진도 찍고 있었답니다. 물론 인디도 추억을 남기었지요~






경포대 안에서 여유로움과 탁 트임을 즐긴 뒤 인디는 경포대 아래로 내려갔는데요, 그 길에는 따스함과 감동을 전해주는 많은 시가 걸려있었어요. 강릉 경포 여행의 마지막 마무리를 제대로 맺은 느낌이었어요. 강릉의 모든 곳을 들러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강릉" 하면 꼭 가봐야 할 알짜배기 장소만 쏙쏙 골라담은 인디의 강릉 여행기! 모두들 어떠셨나요~?!  인디 가족 여러분도 강릉의 매력을 함께 느낄 수 있었기를 바라요! 


인디와 함께하는 신나는 여름휴가지, 다음에도 알차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고 찾아올게요, 모두들 기다려주실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