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행자들의 든든한 친구, 여러분의 동부화재 내차사랑 블로그 인디입니다~ 인디 가족 여러분은 '동해'라는 말을 들으면 가장 먼저 어느 지역을 연상하시나요? 양양, 강릉, 속초 등등……. 저마다 매력이 넘치는 명소가 많지만 이번에 인디는 강원도 속초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
속초는 맑고 푸른 동해바다를 배경으로 영금정, 대포항, 속초 등대전망대, 속초타워, 하트나무 등등 풍성한 볼거리를 자랑하는 동해안의 대표도시 중 하나에요. 인디 가족 여러분이 놓쳐서는 안 될 중요한 포인트를 모~두 소개해드릴게요! 그럼 다 함께 인디와 속초로 여행을 떠나보아요, 고고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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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미시령 고개인데요, 꼬불꼬불 굽어진 미시령 고개 꼭대기까지 차를 몰고 올라가면 된답니다. 미시령 고개 꼭대기는 고도가 높기 때문에 간혹 차를 타고 달리면 기압 때문에 귀가 먹먹해지거나 '삐이-'하는 이명을 들을 수도 있는데요, 그럴 때에는 놀라지 말고 마른침을 삼키면 압력을 조절할 수 있답니다~ |
아참, 미시령 고개는 급커브길이 많은데요, 특히 안개가 낀 날에는 앞을 분별하기 어려울 정도라고 해요. 순간의 방심이 큰 화를 부를 수 있는 길인만큼 모두 주의해서 안전운전을 하도록 해요~! |
드디어 속초에 도착했어요! 이번에 인디가 안내해드릴 곳은 영금정, 동명항, 속초 등대전망대인데요, 셋 다 가까운 거리에 인접해 있기 때문에 충분히 걸어서 이동이 가능한 코스랍니다! |
속초 동명항에 도착하니 저 멀리 영금정이 보이네요. 항구 근처에는 싱싱한 회와 바삭한 튀김을 맛볼 수 있는 횟집들 늘어서 있었어요. |
선착장에는 어업을 마친 고깃배가 줄지어 정박해 있고, 음식점과 가게를 가득 메운 상인과 관광객들의 활기가 더해져 굉장히 시끌벅적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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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항의 북방파제를 따라 걸으면 동명항의 트레이드 마크라고 할 수 있는 빨간 등대를 만날 수 있어요. 푸른 바다를 뒤로한 채 홀로 우뚝 서 있는 등대의 모습이 조금은 외로워보이는 것 같아요. |
동명항 빨간 등대는 전부 빨간색으로 칠해져 있는데요, 멀리서 보나 가까이에서 보나 굉장히 깔끔하면서도 인상적인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어요. |
영금정 (이미치 출처 : 다음 지도) 주소 : 강원도 속초시 동명동 주변맛집 : 1.영금정회집(033-633-2412) 2.영금정활어회센터(033-632-5599) |
이곳은 바로 속초 동명항 일대 바다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정자, 영금정이에요. 엄밀히 이야기하자면, 사실 영금정은 정자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에요. 이 정자는 최근에 세워진 것이거든요. '영금정'은 본래 사방이 절벽을 이룬 석산이었는데요, 이 절벽 위에는 다양한 괴석들이 정자 모양으로 둘러서 있었다고 해요. |
석산의 세 면은 바다에 접해 있었고 좁은 길이 있어서 어렵게 꼭대기에 오르면 평평한 암반이 나와 앉아서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정자 노릇을 했다고 해요. |
영금정이란 이름의 유래는 파도가 석산에 부딪히면서 자아내는 음색에 있는데요, 바위에 부딪히는 바닷물이 마치 거문고를 연주하는 것과 같다 하여 지어진 이름이에요. |
지금은 아쉽게도 '영금정'의 유례가 되었던 석산은 볼 수 없는데요, 일제 강점기 때 일본이 석재를 마련하기 위해 영금정 석산을 부숴버렸기 때문이에요. 그를 안타까워한 지역주민이 힘을 모아 영금정 석산을 기억하기 위해 정자를 세웠고, 이것이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영금정 정자'랍니다. |
영금정에서 바다를 내려다보면 방파제 너머 바다에 닿아 있는 작은 정자를 하나 볼 수 있는데요, 이 정자 또한 놓치지 말고 꼭 가보셔요! 이곳에 서서 바라보는 푸른 수평선과 바위에 부딪혀 부서지는 포말은 가슴이 벅찰 정도로 아름다운데요, 바다 내음을 맡으며 눈을 감으면 그야말로 '바닷물이 연주하는 거문고 소리'를 느껴보실 수 있을 거에요. |
속초 등대전망대 (이미치 출처 : 다음 지도) 주소 : 강원도 속초시 영랑동 1-7 전화번호 : 033-633-3406 이용시간 : 05:00 ~ 19:00 |
영금정을 뒤로하고 인디가 향한 곳은 속초 등대전망대에요. 이곳은 속초 8경 중 하나로 꼽히는 곳인데요, 영금정 속초등대전망대라고도 불린답니다. 이 등대는 일제가 부숴버린 영금정 돌산으로 만든 등대라고 해요. 그 이유를 알고 나니 속초 등대전망대의 또다른 이름에 대해 수긍할 수 있었어요. 이 전망대에 오르면 죽도와 오리바위, 조도와 속초항까지 한눈에 들어온답니다. 속초 등대전망대로 오르는 길은 두 가지가 있는데요, 왼쪽에 위치한 계단은 경사가 상당히 가파르기 때문에 노약자나 어린 아이는 다른 방향에 위치한 완만한 계단을 이용하면 된답니다. |
인디는 완만한 계단을 선택했는데요, 계단 너머로 보이는 동해바다의 푸른 바다를 바라보니 피로가 저절로 풀리는 느낌이었어요! 전망대는 동절기에 아침 아홉시부터 오후 다섯시까지, 하절기는 오후 여섯시까지 개방되어 있는데요, 음식물 반입은 금지되어 있답니다. |
속초 등대전망대 위에서 바다는 정말 아름다웠답니다. 절경이라는 표현이 전혀 아깝지 않을 정도의 경치! 저 멀리 속초 영금정과 다리 끄트러미의 정자도 보이네요. 이곳에서 해가 저물어가는 광경을 바라본 뒤 인디는 전망대를 내려왔는데요, 아직 인디의 여정은 끝나지 않았어요!! 여행에 있어서 맛있는 먹거리가 빠지면 섭섭하겠죠~? 저녁시간도 되었겠다, 출출한 배를 안고 인디는 아바이 순대 마을로 향했어요. 모두들 인디와 맛있는 순대를 즐기러 고고고~ |
아바이 순대 마을
(이미치 출처 : 다음 지도)
주소 : 강원도 속초시 청호동 1076
추천맛집 : 1.진짜순대 (033-638-7799)
2.속초맛집 (033-631-8892)
3.신다신 (033-633-3871)
설레는 마음을 안고 아바이 순대가 유명한 속초 '아바이 마을'을 향해 차를 몰았어요~ |
인디가 아바이 마을에 도착했을 때에는 거의 해가 저문 시간이었는데요, 간판에 불이 환하게 들어온 것이 눈에 보이네요! 우리는 흔히 '순대'라고 하면 속에 당면을 넣고 찐 검붉은 순대를 떠올리기 쉬운데요, 아바이 순대는 약간 색다르답니다. 아바이 순대는 함경도 지방의 향토 음식으로 돼지의 대창 속에 익힌 찹쌀밥, 선지, 고기 등을 섞어 만든 소를 넣고 찐 것이에요. 여기서 '아바이'라는 단어는 '아버지'의 함경도 사투리라고 해요. 어째서 속초에 아바이 마을이 있을까? 하고 궁금해하실 인디 가족 분들 혹시 계시나요~? 한국전쟁 당시, 함경도에서 강원도 속초로 남하한 실향민이 돼지 창자를 구할 수 없어 오징어에 속을 채워 순대를 만들어 먹던 것이 속초 아바이 순대의 기원이 되었다고 해요. 가슴 아픈 역사와 애환 속에서 탄생한 음식이지만 지금은 속초를 대표하는 식문화로 자리잡은 아바이 순대! |
인디는 아바이 순대와 생선구이를 주문했어요. 속초 산지에서 금방 잡은 싱싱한 생선 구이와 고소한 오징어 아바이 순대의 맛은 최고였답니다~! |
부른 배를 안고 밖으로 나와보니 어느덧 밖은 깜깜해져 있었는데요, 속초 밤바다를 가득 수놓는 형형색색의 야경을 감상하며 이날의 일정을 마무리 지었답니다! 인디와 함께 하는 속초 여행기 첫 번째 이야기, 잘 살펴보셨나요~? 다음 이야기에서는 속초 타워와 대포항, 명물 새우튀김 거리 등의 맛 따라 길 따라 흘러가는 여행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해요! 두 번째 이야기도 모두 함께 따라와 주실 거죠~?!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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