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지] 시원한바람, 맛있는 여행 주문진

안녕하세요 동부화재 운전자 블로그 인디입니다 이번에 인디가 소개할 곳은 온갖가지 맛깔나는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주문진이에요~

주문진해변

(이미지 출처 : 다음 지도)

주소 : 강릉시 주문진읍 향호리 8-35

연락처 : 주문진 읍사무소 033-660-2031

맨 처음 소개해드릴 곳은 주문진 해변이에요. 주문진 해변은 시원한 바람과 맑은 바닷물 그것만으로도 마음을 충분히 사로잡지요. 바쁜 일상을 살아가느라 복잡했던 인디의 마음도 주문진 해변의 바닷물 덕분에 깨끗이 씻겨져 내려갔답니다.

 

인디가 찾은 주문진 해변은 강릉 최북단의 해변으로 경사가 완만하여 수심이 얕고 바닷물이 맑아 조개를 잡을 수도 있는 피서지로 유명해요. 그리고 울창한 해송이 옆에 자리하고 있는데 그곳은 그늘을 만들어 주어 밤새도록 바다를 보며 이야기를 나누기에 딱 맞은 곳이었어요. 해송 뿐만 아니라 옆에는 향호호수가 옆에 있어서 낚시도 즐길 수 있답니다.    주문진에서는 매년 8월 마다 오징어 축제도 열려요! 맨손 오징어 잡기, 바다낚시배 체험, 오징어낚시 체험 등등 재미난 행사들로 가득한 주문진을 대표하는 축제랍니다.  주문진은 오징어가 많이 잡히는 곳인데요, 덕분에 여름에는 신선한 오징어를 부담 없는 가격에 즐길 수 있고 봄철에는 꽁치가 많이 잡혀서 만 원짜리 지폐 한 장으로도 많은 양의 꽁치를 구입할 수 있다고 해요.

주문진항

(이미지 출처 : 다음 지도)

주소 :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주문리

연락처 : 033-640-5420

해변을 즐기고 나서 인디가 간곳은 해산물을 잔뜩 즐길 수 있는 주문진항이에요. 제가 간 곳은 주문진항인데, 주변에는 우암진항, 오리진항 등 싱싱한 횟감을 싸게 맛볼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해요.

앞에 떡하니 서 있는 주문진 대문에 유연한 저 물고기 친구가 싱싱하게 파닥파닥 움직일 것 같아서 주문진 수산시장을 들어가기전 인디는 조금 더 설레었답니다. 주문진항은 내수 면적이 약 21만 제곱미터  정도라고 해요. 정말 큰 시장이지요. 이곳은 동해안 유일의 어업 전진 기지로 900여 가구에 4,000여 명의 어민이 2,500여 척의 배를 가지고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주문진 수산시장은 오징어, 명태, 고등어, 정어리, 꽁치, 양미리, 멸치를 주로 다루는데요, 꽁치는 3~6월, 오징어는 4월~12월, 명태는 10월~다음 해 3월에 많이 잡힌다고 해요. 주문진항은 속초항과 함께 6.25전쟁 때 빼앗겼다가 전쟁이 종식될 무렵 수복한 어항으로, 무역항이 아닌 연안항이기 때문에 연해 구역을 항해하는 선박만 입출항할 수 있다고 하네요!

주문진 건어물 시장 앞에서는 흥겨운 노래가락에 맞춰 신명나는 춤사위 현장을 마주할 수 있었는데요, 인디 어깨도 덩달아 들썩들썩~ 시장을 구경하는 내내 신이 났답니다.

주문진을 찾았으니 당연히 별미 중의 별미! 산지에서 곧바로 조리하는 생선 요리를 맛봐야겠죠~?! 인디가 선택한 주문진항의 음식은 도루묵 생선구이, 멍게 오징어회, 광어회랍니다. 아래턱이 위턱보다 튀어나와 있어서 입이 거의 수직으로 위를 향해 있는 모양의 도루묵 생선구이, 겉모양은 못생겼지만 바다 내음을 가득 품고 있는 멍게, 쫄깃쫄깃한 오징어 회, 부드러우면서도 탄력이 넘치는 광어회를 먹었는데 그 맛은 글로는 풀어낼 수 없을 정도로 환상적이었답니다. 주문진을 찾으면 꼭 회를 드셔보시길 강력하게 추천 해드려요! 주문진 수산시장에는 인심이 좋은 상인분들이 많이 있었는데요, 부탁 드리지 않았음에도 회를 조금씩 더 얹어주시거나 위치나 지역 정보에 대한 질문에 따듯하게 대답해주시는 모습에 많은 감동을 받았답니다.

상인들의 활기찬 소리와 시장 내의 싱싱한 해산물들이 가득한 주문진항. 인디는 저녁까지 있지 못하여 야경을 보지 못했지만, 낮의 활기찬 모습과는 달리 야경은 낭만과 사랑이 넘실거리는 곳이라고 합니다. 어우러짐이 가득한 따듯한 주문진항. 동부화재 운전자 블로그 인디 가족 여러분도 주문진을 찾아가보세요~!

아들바위공원

(이미지 출처 : 다음 지도)

주소 :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주문리

 

다음으로 간 곳은 주문진읍에 있는 아들바위가 있는 아들바위공원이랍니다.

마을이 소가 누워있는 형상을 하고 있다는 뜻에서 마을 이름이 '소돌'이 되었다는 이곳에는 옛날 노부부가 아들을 낳게 해달라는 소원을 빌어 정말 소원이 이루어졌다는 전설이 있는 아들바위들이 있어요. 아들바위가 어느 하나를 뜻하는 게 아니라 이곳 바닷가에 있는 기이한 모양의 돌을 말한다고 하네요. 아들바위 외에도 기도자상, 파도노래비, 물에 누워있는 동자상이 있어요. 이곳의 바위는 1억 5천만 년 전 솟아 올라오면서 형성이 되었다고 해요. 파도에 괴암괴석이 되어 이루어진 이 바위들을 중심으로 풍파를 이겨낸 듯한 수많은 돌이 하늘과 바다와 함께 조화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바다구경을 하며 여유롭게 술 한잔 하시는 분들도 있었고, 이곳저곳 사진을 찍으러 다니는 분들도 있었어요.  인디도 어딜 찍든 그림이 되는 이곳에서 찰칵찰칵 이곳저곳 사진을 찍었답니다. 사실 인디도 이곳을 처음 보러 가는 길에 돌만 잔뜩 있으면 재미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막상 찾아가보니 바위에 대한 다양한 설명과 유례도 함께 알아볼 수 있었고, 어떤 각도에서든 아름다운 그림을 만들어내는 아들바위 공원의 매력에 푹 빠졌답니다. 도심의 복잡함을 한번에 잊게 해주는 평화로움이 존재하는 이곳에서 저는 여유로운 마음을 선물 받고 돌아왔는데요, 꼭 한번 가보아야 하는 소돌마을 아들바위공원. 인디의 강력추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