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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여행정보

해외여행 가서 당황하지 마세요! <우핸들 운전 주의사항>



안녕하세요~ 내차사랑 블로그의 인디:D입니다!

요즘 해외여행을 가서도 직접 차를 렌트해 운전하며 자동차여행을 즐기는 분들이 많은데요. 몇 가지 신호 체계와 문화만 이해하면 금방 능숙하게 운전을 할 수 있는 나라가 있는가 하면, 전혀 다른 교통 및 운전 체계로 운전자를 당황케 하는 나라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곳이 바로 일본과 홍콩, 호주, 영국 등 '우핸들' 국가! 이렇게 차량 내부의 오른쪽에 스티어링휠을 장착한 우핸들을 채택하고 있는 나라는 전 세계에서 70여 개국이나 된답니다. 그렇다면, 이런 나라로 해외여행을 갔을 때 어떻게 운전하면 될까요? 인디:D가 우핸들 운전 주의사항을 소개합니다.



방향 지시등과 와이퍼의 위치가 정반대



영국이나 호주, 홍콩, 일본 등 자동차 오른쪽에 운전석이 위치한 나라에 해외여행을 가서 운전을 해본 적이 있다면, 차선을 바꾸려다 와이퍼를 작동시킨 경험이 있으실 거예요. 우핸들 자동차는 핸들과 브레이크, 액셀러레이터, 변속 레버가 좌핸들 자동차와 데칼코마니처럼 오른쪽으로 이동해 있는데요. 핸들의 방향 지시등까지도 좌핸들 자동차와 반대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죠!


대신 그 자리에 있던 와이퍼 역시 반대로 이동해, 우리와는 달리 방향 지시등 레버가 오른쪽에, 와이퍼 스위치는 왼쪽에 있답니다. 습관상 왼쪽에 있는 레버를 켰다간 차선을 바꾸는 데 와이퍼가 작동하게 되는 것이죠. 따라서 차선을 바꾸거나 코너를 돌 때는 조금 더 여유를 두고 방향 지시등을 켜야 실수를 해도 대처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어요.



우회전은 크게, 좌회전은 작게



좌핸들 운전에서 우회전을 할 때는 오른쪽 인도를 끼고 작게 돌아야 하고, 좌회전을 할 때는 우회전보다 더 멀리, 크게 돌면서 중앙선 너머의 도로에 진입해야 하는데요. 일본이나 호주, 영국 등에 해외여행을 가서 우핸들 차량을 운전할 때는 정반대랍니다. 우회전할 때는 크게, 좌회전할 때는 작게 돌면서 인접 도로에 진입해야 하죠. 헷갈리시나요? 하지만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을 해보면 금방 이해가 되실 거예요. 운전대를 잡기 전에는 헷갈릴 수도 있지만, 직접 운전을 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부분이랍니다.


단, 우회전을 할 때 한 가지 더 주의해야 할 것이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 우회전할 때는 신호를 받지 않고 횡단보도 상황을 보면서 눈치껏 진행하지만, 외국에서는 좌회전, 우회전 모두 신호를 받고 움직여야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반드시 신호를 받고 출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신호등에 방향표시가 없는 경우에는 녹색등일 때 좌 또는 우회전을 하면 됩니다.



직진은 맨 끝 차선으로! 오른쪽으로 치우쳐 운전하기



같은 방향으로 여러 개의 차선이 있는 도로를 달릴 때, 계속해서 직진을 해야 한다면 되도록 인도 옆 차선으로 주행하는 게 좋답니다. 좌회전 차량도 직진일 때 움직이기 때문에 직진과 좌회전 동시 신호일 때 당황하지 않기 위해서죠.


또, 우리나라에서는 운전석이 왼쪽에 있으니 자연스럽게 좌측 차선에 더 붙어서 운전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반대로 우핸들 국가로 해외여행을 가서 운전할 때는 오른쪽 차선에 붙어서 하는 것이 시야 확보나 왼쪽 차선 침범을 예방하는 데 좋답니다. 운전자의 몸이 차로 오른쪽 1/3에 있는 느낌이면 적당한데요. 수시로 오른쪽 사이드미러를 통해 차선 간격을 확인하면 더 확실하겠죠?



안전거리와 제한속도 유지하기



우핸들 차량을 처음 운전하게 되면 긴장하다가 실수도 하고, 익숙지 않아 위험을 초래하기도 하는데요. 낯선 나라에서 낯선 핸들로 운전을 하는 데 침착함을 잃는다면 사고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하죠. 당황하지 않고 안전거리와 제한 속도를 유지하며, 어느 정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다면 어느새 우핸들 운전의 달인이 되어 있을 겁니다!


해외여행을 떠나기 전에 그 나라의 교통 법규를 미리 익히고 가면 시행착오를 더욱 줄일 수 있는데요. 동영상 재생 사이트를 통해 자동차 주행 영상을 시청하거나 그 나라의 교통법과 문화 등을 미리 숙지해 두면 좋습니다.



오늘은 영국, 호주, 일본 등으로 해외여행을 갔을 때 우핸들 차량을 운전하는 요령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모든 게 우리와 반대라 어색하기도 했지만 똑같은 자동차 운전이기에 비슷한 점도 많았어요. 특히 몇 가지 규칙과 주의사항을 잘 지킨다면 어디서든 즐겁고 안전한 자동차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건 확실한 것 같죠? 해외여행 가서 렌터카로 자동차 여행하기! 이제 꿈이 아닌 현실로 만들어 보세요: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