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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여행정보

2월 최적기 오로라여행, 어디로 가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내차사랑 블로그의 인디:D입니다. 


어둠만 드리운밤 하늘에 빨강, 초록, 보라 등 형형색색의 빛이 한데 섞여 화려한 빛을 수놓습니다. 난생 처음 보는 신비한 현상은 ‘신의 영혼’이라 불리는 ‘오로라’입니다. 1~2월은 오로라를 관측할 수 있는 최적의 시즌으로 꼽히기 때문에 최근 겨울여행 상품으로 ‘오로라여행’이 나오고 있는데요. 많이 들어는봤지만 생소한 오로라이기에 오로라여행 상품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인디:D와 함께 오로라여행을 즐길 수 있는 명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오로라여행 – ‘신의 영혼’이라 불리는 오로라 



 

“죽기 전에 꼭 한번 봐야 할 오로라”라는 말이 있을 만큼, 오로라는 이름처럼 신비로움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형형색색의 빛깔이 한데 어우러져 아름다우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일평생 한 번 구경하기도 어렵기 때문에 ‘신의 영혼’이라 불리고 있습니다. 


오로라라는 말은 ‘새벽’이라는 의미로, 태양에서 방출된 플라즈마 입자가 자석 성질을 가진 지구의 극지방 주변을 둘러싸면서 생긴 붉은 색이나 녹색의 자기 에너지 띠입니다. 


오로라는 한겨울 밤, 북극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서 선명하게 볼 수 있기 때문에, 오로라를 관측하기 위해서는 마음먹고 여행을 떠나야 하는데요. 오로라여행을 위한 최적의 장소는 어디인지, 지금부터 알려드리겠습니다. 




오로라여행 – 캐나다 ‘옐로나이프’, ‘화이트호스’


세계적으로 “최고의 오로라를 관측할 수 있는 곳”으로 손꼽히는 곳은 캐나나 노스웨스트 준주의 ‘옐로나이프(Yellowknife)’와 유콘 준주(Yukon)의 ‘화이트호스(Whitehorse)’입니다. 특히 이중 노스웨스트 준주의 옐로나이프는 NASA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오로라를 잘 관측할 수 있는 지역’으로 이곳에서 3일 이상 보낼 시 오로라를 두 눈으로 관측할 수 있는 확률이 95%에 달한다고 합니다. 




 

옐로나이프는 캐나다 북서부, 노스웨스트 준주의 주도로 크레이트슬레이브 호 북안, 옐로나이프 강 어귀 연안에 있습니다. 주변 1,000km 반경에 시야를 가릴 만 한 산이 전혀 없는 평지이기 때문에 오로라를 맘껏 감상하기 좋은 곳입니다. 


옐로나이프 시내에서 차로 25분 정도 가면, 오로라 대표 관광지답게 ‘오로라 타운’이 조성되어 있는데요. 오로라 타운에 방문한 관광객들은 ‘티피’라고 불리는 원뿔형 전통 천막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유콘의 화이트호스 역시 오로라를 관측하기에 최적의 장소인데요. 옐로나이프와는 다르게 산봉우리가 주변에 있지만 고개를 들어 밤하늘을 보면 아름답게 형형색색으로 뒤섞인 오로라를 관측할 수 있습니다. 특히 화이트호스에는 야외온천이 마련되어 있어 야외온천에 몸을 담근 채로 오로라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캐나다 옐로나이프와 화이트호스는 1년 내내 오로라가 발생하는 오발지역에 위치하면서 저가 항공을 이용해 갈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비용부담을 줄이면서 오로라를 관측할 수 있는 곳입니다. 더불어 개썰매 몰기, 얼음낚시, 스노우모빌 운전 등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활동도 마련되어 있으니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보시길 바랍니다. 




오로라여행 –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아이슬란드의 수도인 레이캬비크는 SF영화 속 배경으로 자주 등장할 만큼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우면서 신비한 풍경을 간직하고 있는 곳입니다. 레이캬비크는 1918년 아이슬란드의 수도가 되었는데요. 북위 64도에 위치한 세계 최고 위도상의 수도이며 오로라를 관측할 수 있는 곳 중 비교적 따뜻한 곳이기도 합니다.

 

고위도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1월 평균기온이 -0.4도밖에 되지 않고, 7월은 11.2도이며 적설량은 평균 60mm에 불과합니다. 또 레이캬비크(연기 낀 항만)의 이름과는 무색하게 집집마다 굴뚝이 거의 없으며, 대기가 맑아 하늘의 별과 오로라를 관측하기에 아주 좋은 환경입니다. 아이슬란드는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청정지역답게, 아이슬란드에 도착하는 순간 도심과는 다른 공기와 하늘을 마주할 수 있는데요. 11월부터 3월까지 오로라가 가장 잘 보이는 시즌이기 때문에, 2월 오로라여행을 계획 중이신 분들이라면 아이슬란드를 고려해보시길 바랍니다. 


*공항에서 차로 40분 정도 가면 레이캬비크 시내가 나오며, 시내에서 약 15분 정도 달리면 ‘알프타네스’가 나옵니다. 알프타네스는 바다에 비친 레이캬비크의 도시 경관을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오로라를 볼 수 있는 최고의 관측 장소 중 하나라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D 




오로라여행 – 노르웨이 트롬쇠



 

노르웨이의 트롬쇠는 노르웨이 북부 트롬스 주에 위치한 도시입니다. 이곳에는 오로라를 연구하는 ‘오로라 연구소’가 있을 만큼, 오로라를 자주 볼 수 있으면서도 오로라에 대한 관심이 높은 곳인데요. 트롬쇠에 가면 오로라투어를 위한 다양한 정보와 서비스를 얻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노르웨이 방문 기간과 예산에 맞춰 오로라 투어를 계획해주거나, 오로라 관람 시간 동안 방한복을 대여해 주는 서비스 등이 있습니다. 트럼쇠는 다른 지역보다 조금 이른 밤 9시부터 오로라를 관측할 수 있는데요. 날이 좋지 않을 때는 ‘오로라투어’를 이용하는 것이 좋지만 날씨가 좋을 때는 트럼쇠 아무 곳에서나 오로라를 관측할 수 있습니다. 


노르웨이 트럼쇠에는 오로라 외에도 북극권 박물관, 북극 해양생물 전시관, 북극 교회, 북극 물개 수족관, 양조장 등 볼거리가 많아, 2월 가족여행으로 안성맞춤인 곳 입니다. 


지금까지 오로라여행에 적합한 곳으로 캐나다의 옐로나이프 / 화이트호스, 아이슬란드의 레이캬비크, 노르웨이의 트롬쇠를 소개해드렸는데요. 일상에서 볼 수 없는, 신비하고 색다른 경험을 위해 떠나보시는 것은 어떨까요?